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과거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미국 인터넷매체 버즈피드는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2000년에 제작한 포르노 영화에 깜짝 출연한 트럼프의 영상을 입수해 자사 웹사이트에 폭로했다.
해당 영상에는 트럼프가 여성 모델들에 둘러싸여 샴페인을 마시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트럼프는 뉴욕을 방문한 여성들을 환대해 주는 역할로 "미인은 아름답다. 뉴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자"고 말한다.
포르노는 페루 출신의 쌍둥이 여성 자매가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내용으로 나체의 여성들이 등장해 뉴욕의 밤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등장한다고 전해진다.
한편 트럼프는 과거 마차도에게 "마차도는 섹스테이프를 촬영했다. 매우 역겹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지난 8월 보수성향의 유권자들 앞에서 그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포르노 영상물을 엄중 단속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건 적도 있어 이번 사건은 그의 지지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